[진천=뉴시스] 진천소방서 오선혜 소방장, 이한라·정용기 소방사. (사진=진천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외국인 산모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을 찾아가던 중 구급차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14일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산모 A씨는 전날 오전 3시
40분께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병원에서 시행한 코로나
19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수칙상 코로나
19에 확진된 산모는 전용 분만실이 있는 병원에서 출산해야 한다.
병원 측은 오전 4시
48분께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진천
119안전센터 오선혜 소방장과 이한라·정윤기 소방사가 출동했다. 당시 산모는 배림 상태로 출산이 임박했다.
소방대원들은 산모를 구급차로 이송해 출발했다. 분만 병원을 찾아가던 중 소방대원들은 응급 분만을 도왔다. A씨는 오전 6시
19분께 건강한 남자아기 출산했다.